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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유비쿼터스 시대까지 논할 것도 없이,
개인이 소유한 컴퓨터(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장착한 포괄적인 의미로써의)의 개수가 점점 불어나면서, 방대한 데이터의 정리에 대한 요구도 급증하고 있다.

나만 해도, 노트북, 휴대폰, 데스크탑, pda, psp, pmp겸용 mp3, 서브 mp3 아이팟 셔플 등을 사용하고 있는데, 데이터의 동기화에 신경을 쓰는 편이다.
백업 파일같은걸 정리하는 일도 꽤 번거롭고 말이다.

물론, 컨버전스 기기들을 만든 제작자 입장에선 자기들이 만든 기기가 메인 기기 및 허브가 되어, 모든 데이터의 백업을 도맡아 주길 기대하겠지만, 사용자 입장에선 한 기기하나만 믿고 데이터 백업을 해두기가 여간 두려운게 아니다.

가령 휴대폰 하나만 해도 소형 컴퓨터로써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데, 그 많은 일정과 연락처를 휴대폰 하나에만 백업해두는 직장인이나 학생은 없을 것이다.(적어도 노트나 다른 필기할만한 곳에 적어둘 것이다.)
만일 해당 기기 하나만 잃어버려도 커다란 데이터의 손실이 예상되는데, 그런 위험을 감수할리가 없는 것이다.

pda와 노트북간의 동기화는 상당히 간단하지만, 가령 mp3같은 경우 하드웨어적인 것은 차치하고, 소프트웨어적으로 전혀 기준에의 통일이 되어있지 않아, 각 기기간의 재생목록 동기화같은 경우는 상당히 불편하다. (itunes같은 소프트웨어로 다른 mp3 기기도 제어할 수 있다면 편하겠지.)

가까운 미래에 이러한 소형 기기들의 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을 생각하면,
예전 쥬크박스식의 하드형 mp3가 첫 등장했을때와 같은.. 데이터 정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다.

이런 식의 해결 방법은 어떨까.

컨셉은 거대한 용량의 메인 하드(혹은 온라인 서버)인데, 외부장치를 입력할 수 있고, 즉각적으로 통일된 폴더명으로의 동기화가 가능한 것이다. 일정이나 연락처같은 것들도 모든 기기에 자동적으로 동기화되고, mp3같은 것도 폴더대로 동기화가 된다.

개인의 컴퓨터(포괄적인 의미로써의) 개수는 점점 늘어나서 보이지 않는 컴퓨팅(invisible computing)의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므로, 장기적으로 보아 데이터 백업의 동기화에 대한 수요는 어마어마 할 것이다.

동기화와 보안에 대한 수요.... 유비쿼터스 시대에 예상되는 블루오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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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다크써클님의 2008년 6월 30일의 미투데이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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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Wicker Park. 모니카 벨루치 주연의 영화 라빠르망의 리메이크작.

영화 이미지: 네이버 영화 펌

**스포일러 있으니 조심하세요..**

영화같은 사랑이라는 말이 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의 드라마틱한 사랑이야기에 관객은 심취하고, 또 자신도 언젠가 그런 사랑을 할 수 있기를 꿈꾸게 된다.

관객은 생각한다 - 만일 내가 저 여자라면, 내가 저 남자라면 얼마나 좋을까.. 저런 상황에서 느끼게 될 감정은 어떤 것일까...

영화는 그 관찰자적 측면을 강하게 부각시켜, 조연처럼 보이던 엑스트라가 결국은 이야기 전체의 주연이라는 신선하고 감각적인 발상을 연출해낸다.

스포일러_Story

2년전,
매튜는 운명의 사랑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던 한 여자, 리사에게 푹 빠진 남자이다.

리사 역시 그를 사랑했고, 둘은 미래를 약속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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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시카고로 떠나게 된 매튜. 리사는 흔쾌히 같이 떠나겠다고 하지만,

며칠 후, 그의 곁에 돌아온건 갑작스런 이별 통고장뿐. 매튜는 의아한 마음을 지우지 못하면서도, 그녀가 자신을 떠났다고 믿으며 혼자 시카고로 떠나게 된다.

2년후, 매튜는 사진작가로써 성공하고 아름다운 약혼녀도 얻는다. 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서 리사를 지울 수 없었기에 약혼녀와의 사이는 언제나 불안하고 위태로울 수 밖에 없었다.

매튜는 어느날 약혼녀와의 저녁 식사 도중, 불편한 자리를 피해 공중 전화 박스 옆, 화장실쪽으로 가게 된다. 전화 박스안에는 한 여자가 통화를 하고 있었고..

매튜는 화장실에 들어가서 기다리기로 한다.

그런데.. 뭔가가 이상하다.. 이건..

2년전 그를 떠난 리사의 목소리가 분명했다. 그는 확신하며, 그녀를 쫓아가려 했지만, 약혼녀가 눈에 밟혀, 차마 다가서지 못하고 포기하게 된다.

사업차 중국으로 떠나기로 했던 매튜.
약혼녀의 배웅을 받으며 공항까지 갔지만, 결국 단 하나의 물음에 대답하기 위해 그는 비행기를 타지 않는다.

그녀는 왜 떠나갔을까..?

리사와의 연락을 계속 시도하고, 여러가지 단서를 찾아가며, 결국 현재 그녀가 살고 있는 아파트까지 찾게 된 매튜.

그리고 드디어 재회...

하지만,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눈에 보이는 추억 속의 리사의 향기, 리사의 물건들.. 그가 쫓아온 그녀는 분명 리사가 맞다.

하지만 그녀는 그가 알고 있던 리사가 아니다. 그녀는 바로 동명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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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리사라고 주장하는 이 여자..


매튜는 너무나도 큰 충격에 혼란을 겪지만, 동시에 의구심 또한 품게 된다.
이 여자는 그저 우연히 리사와 같은 향기를 가지고, 같은 물건을 사용하는 동명이인일 뿐일까... 정말 그뿐인가?

한편,
매튜는 오랜 친구 루크를 '우연히' 재회하게 된다.
매튜와 리사의 오랜 추억까지 모두 기억하는 루크.. 그는 매튜를 돕기 위해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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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는 한편, 루크 또한 자신의 달콤한 사랑에 빠져있다. 그의 여자친구의 이름은 알렉스. 루크는 매튜에게 그녀를 소개시키고 싶어한다.

그리고, 서서히 영화의 비밀이 벗겨지기 시작한다.

매튜는 증거를 확보해 나가고, 결국 그가 만난 '리사'는 동명이인 따위가 아닌, 가짜라는 것을 밝혀낸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매튜에게 집착하는 가짜 '리사'. 왜 그녀는 그를 방해했던 것일까..

떠나기 전, 친구 루크의 약혼녀를 만나기로 결심한 매튜. 그러나, 그가 마주친 사람은 친구 루크의 연인 알렉스가 아닌 가짜 '리사'.

아니, 가짜 '리사'이기도 했던 알렉스였다.

그리고, 알렉스의 비밀이 밝혀진다.

과거,

다소 내성적인 알렉스는 매튜를 짝사랑하던 배우였다. 당시 그녀의 절친한 친구 리사는 그런 알렉스의 사랑을 적극적으로 응원해주었다.

어느 날, 리허설을 앞두고 긴장한 알렉스를 위해 직접 시범에 나선 리사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던 알렉스는 카메라가 고장난 것을 알게 된다.

수리점에서 일하던 매튜와 한마디 말이라도 해볼 수 있을까 싶어, 리사대신 카메라를 맡기게 된 알렉스.

하지만 기막히게도, 매튜는 카메라 속 그녀, 리사에게 반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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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연히, 거리에서 리사를 만나게 되어 서로 사랑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바라만 봐야 했던 알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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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함께 시카고에 가자는 매튜의 권고를 받은 리사는 기뻐하며 이 사실을 알렉스에게 알린다. 그러나, 그녀는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매튜에게 연락도 하지 못한채 급히 떠나야 했다.

이 사실을 알렉스에게 알린 리사..

자기 대신 매튜에게 연락을 부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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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렉스의 그릇된 질투심은,

리사의 이별 통고장과 매튜의 거짓 이별 통보를 꾸며내게 되었고, 두 연인은 그녀의 의도대로 헤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우연히 카페에서 매튜를 마주친 그녀. 이번만큼은 그를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지금까지 그토록 커다란 거짓 연극을 연기하게 된 것이다.

리사가 기다리고 있는 장소를 알려준 알렉스. 그리고 그녀는 루크에게 고백한다.

그녀에게 루크는 단지 사랑의 수단이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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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가 루크에게 가졌던 감정은 무엇이었을까..?

그리고, 공항에서 매튜를 기다리는 리사, 하지만 약속시간이 지났는데도, 그는 오지 않고..

이번에도.. 라는 마음으로 체념하려는 순간, 매튜와 마주친다.

그리고 감동의 엔딩...(이 부분에서 흘러나오는 The scien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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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같이 아름다운 사랑 뒤에, 늘 그림자처럼 붙어있었지만 빛을 보지 못한 또 다른 제 3자의 서글픈 짝사랑을 영화는 보여준다.

이 영화 속에 악역은 없다.

관객은 알렉스에게 그토록 아름다웠던 한 커플의 사랑을 망쳐버린 것에 일종의 배신감을 느끼게 되지만, 이내 알렉스의 처절한 짝사랑과 그녀의 어쩔 수 없는 거짓 연극을 동정하게 된다.

한 남자를 사랑했고, 그 남자가 사랑하는 여자를 친구로 두었던 알렉스.

어쩌면,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바로 그녀가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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